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은 7일 중국이 한국인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뒤 6일 뒤에야 우리 정부에 통보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사전에 충분한 설명 없이 극형을 처했다는 것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한 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 나라에 우리 국민들이 가서 어떤 구금을 당하거나 형사적인 처벌을 당하는 데에서 보호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기본적인 임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좀더 한·중 간에 긴밀한 합의를 통해서 가급적 그렇게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하는 외교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심윤조 의원,중국 마약사범 사형 "우리 국민 보호, 우리 정부 임무"
입력 2015-01-07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