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5년 7개월 만에 ℓ당 1500원대에 진입했다. 광산구 일부 주유소는 휘발유를 ℓ당 14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광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현재 ℓ당 1557.02원이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500원대로 진입한 것은 2009년 6월 이후 5년 7개월만이다. 오피넷은 이번주(4~10일) 광주지역 평균 휘발유가를 1553원으로 전망, 전주(1568원)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저가 주유소는 광산구 동곡로 진양주유소 등 6곳으로 ℓ당 1479원이다. 최고가는 서구에 위치한 주유소였는데 ℓ당 1799원으로 최저가와 320원 차이를 보였다.
광주지역 운전자들은 “휘발유 값이 떨어져 부담이 줄기는 했지만 언제 다시 치솟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다”며 “ℓ당 300원 이상의 가격 차이를 감안해 주유소를 잘 골라 휘발유를 넣어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 평균 휘발유값 5년7개월 만에 1500원대 진입
입력 2015-01-07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