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기 청와대 수석 "북한 나진선봉에 정부 투자 의사"

입력 2015-01-07 09:07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6일 북한 나진선봉경제특구에 대해 정부가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주 수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남대 북한대학원대 초빙교수 연찬회 강연에서 “나진선봉은 국제화된 지역이어서 앞으로 우리 투자도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수석은 그러나 “특구 등 북한에 투자하려면 유엔 제재가 없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주 수석은 북한 나진항을 통해 석탄을 들여오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대해 “앞으로 한국 국적 선박이 운송할 수 있게 하겠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