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영하15.9도… 강원 매서운 한파

입력 2015-01-07 10:14

7일 강원도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9도까지 내려가는 등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대관령 영하 15.9도, 철원 영하 14.2도, 홍천 영하 12.8도, 춘천 영하 12.6도, 태백 영하 10.7도, 원주 영하 8.9도 등이다.

기상청은 낮에도 도내 내륙지역은 영하 6도, 동해안은 영하 2도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양구·평창·강릉·홍천·양양·인제·고성·속초·동해·인제·삼척·정선 산간과 화천, 철원, 태백 등 15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송상규 예보관은 “8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