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미인대회 준우승자가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사망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브라질 모델 안드레사 우라하(Andressa Urach)가 성형수술 후 발생한 패혈증으로 사망할 뻔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레사는 엉덩이 미인 대회 ‘미스 범범(Miss BumBum)’의 준우승자이다. 지난해 엉덩이 볼륨을 높이기 위해 허벅지에 필러를 맞았다.
하지만 필러로 주입한 하이드로겔(hydrogel)과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MMA)가 몸속에서 세균감염을 일으켰다. 이어 패혈성 쇼크(septic shock)로 인해 허벅지 부위가 심각하게 부어오르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현재 의사는 안드레사가 위독한 상태라 알렸다. 다행히 심각한 고비를 넘겼지만 현재 추가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안드레사의 어머니는 “딸이 발을 디디고 서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걷기 훈련이 끝나면 매우 고통스러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엉덩이 미인대회 준우승자 성형 부작용으로 사망위기
입력 2015-01-06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