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단백질제는 안전할까?” 일부 보조제 우울증과 공격성향 일으켜

운동보조제가 우울증을 일으킨다?

건강을 위해 먹는 운동보조제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금지한 성분이 발견됐다. 국정감사에서 수입차단요구가 나왔지만 일부는 여전히 판매 중이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지난해 10월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한 운동보조제 중 판매율이 높은 기능성 운동보조제 15개를 선별해 조사했다. 그 결과 식품위생법상 사용이 허가되지 않는 성분 38건을 찾아냈다.

특히 일부 성분은 오심, 구토, 우울증, 조증, 혼돈, 공격성향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는 성분으로 밝혀졌다.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사용 할 수 없는 성분도 있었다.

국정감사 직후 식약처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12월 23일까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금지성분 포함 식품을 모니터링했다.

이 과정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유사성분으로서 안전성이 미확보된 디메틸치오실데나필, 최음제 및 동물용 의약품에 사용되는 요힘빈 등 식약처 고시(대한민국약전)에서 사용이 금지된 유해물질을 첨가한 14개의 식품을 추가로 적발했다. 또 식품위생법상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39개의 금지원료 사용식품을 찾아내고 해당 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 1만1113개의 차단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요청했다.



*다음은 식품위생법상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성분 38건(일부 운동보조제에 여전히 포함돼 있음)

N-Acetyl-L-Carnitine Hydrochloride, L-Citrulline, Agmatine Sulfate, Norcoclaurine HCl, 3,4-Dihydroxycinnamic Acid, Beta-Alanine HCI, Potassium Aspartate, Mucuna pruriens, Hypromellose, D-Aspartic Acid, Supplying Boron, Glycosaponins, Piper Nigrum, Ketonic Isomers, GHRP-2 Hexapeptide Acetate, Cretine Peptides, tribulus terrestris, shilajit extract fulvic acid, boron cirtate, diindolylmethane, free acid beta-hydroxy-beta methylbutyrate, L-Citrulline, Creatine HCl, Creatine Anhydrous, Pterostilbene, Microcrystalline Cellulose , Croscarmellose Sodium, (nitrooxy)ethyl 2-amino-3-methylbutanoate, Gamma-Butyrobetaine Ethyl Ester, L-Arginine Pyroglutamate, Mgnesium Tanshinoate B, Creatine Mgnesium Chelate, 6-Methyluracil, Adenosine 5'Triphosphate Disodium, Pyroglutamate Arginine, Ketoisocaproate, Agmatine Sulfate, Punica granatum



*다음은 식품위생법상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성분을 포함한 운동보조제, 제품명(제조사)

Power-X (My Life) Multi Energy (Best Life Vitamin) ISA Test (ISATORI) TNT Plus (Organika) KidneyBuild (Bill Beauty & Health) Vivid Virility For Her (알수없음) ENERGY MAX (GM FOODS) Spanish Night (Yorba Naturals) LIPORUSH (Fit Life Brands Inc) The Cleaner - Women’s Formula(7Day) (Century Systems) Stimulant - X (ATHLETIC XTREME) The Cleaner - Men’s Formula(14Day) (Century Systems) LEGEND (CUTLER NUTRITION) ON Cycle (Fizogen Precision Technologies)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