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6일 이사회에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1416만4306주로 주당 발행가격은 3만5300원이다. 단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3월 9일 확정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은 4월 1일 이뤄진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자본은 증가하고 부채는 감소하는 효과를 보게 돼 부채 비율은 200% 포인트 정도 낮아지는 한편 연간 200억원의 이자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대한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대한항공 5000억원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15-01-06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