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에서 갤럭시E 공개

입력 2015-01-06 22:07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갤럭시 E시리즈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6일 인도 뭄바이에서 행사를 열고 갤럭시 E7과 E5를 공개했다. E7는 5.5인치, E5는 5인치 HD 해상도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로 ‘셀피’(셀프카메라를 뜻하는 신조어)에 최적화됐다. 120도의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피’와 사용자의 손바닥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팜 셀피’, 사용자가 피부톤, 눈 크기, 얼굴 모양을 조정하며 촬영할 수 있는 ‘뷰티 페이스’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갤럭시 E7과 E5는 7.3㎜ 두께에 인체공학적인 유니바디 디자인으로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준다. 가격은 E7이 2만3000루피(약 39만원), E5가 1만9300루피(약 33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A5와 A3도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강현석 상무는 “인도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갤럭시 E시리즈의 첫 출시 국가로 인도를 택했다”며 “고객 중심 혁신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는 전통을 이어가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위치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