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기사문리 동방 1500m 해상에서 죽은 밍크고래 1마리(사진)가 발견돼 2000만원에 위판됐다.
6일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어선 A호의 선장 김모(62)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쯤 조업을 하던 중 해상에서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 해경안전서에 신고했다.
밍크고래는 길이 5.2m, 둘레 4.4m로 외관상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안전서는 고래 유통증명서를 발부했으며 밍크고래는 양양수협 동산 위판장에서 경매를 거쳐 2000만원에 위판됐다.
양양=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양양 앞 바다에서 발견된 밍크고래 2000만원에 판매
입력 2015-01-06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