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48)씨가 6일 낮 12시21분 경북 문경시 농암면 대정숲 인근에서 붙잡혔다. 강씨는 이날 오전 6시28분쯤 충북 청주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아내와 딸을 죽였고 나도 죽겠다”라고 119에 신고했다. 이어 혼다 어코드 승용차를 타고 경북 상주를 거쳐 문경까지 달아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강씨를 서울 서초경찰서로 이송해 구체적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부경 기자 vicky@kmib.co.kr
[속보]서초 세모녀 살해 용의자 검거…청주에서 119신고 후 상주 거쳐 문경으로 도주
입력 2015-01-06 13:05 수정 2015-01-06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