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축산농가 소 구제역 확진

입력 2015-01-06 11:30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도 안성의 한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을 확진으로 판정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의 소 47마리 중 한 마리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났다.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개체에서 한정적으로 발생한 사례로 추정된다”며 “다른 소들은 94%의 항체형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소에서 구제역 확진판정이 내려진 사례는 올겨울 들어 처음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해당 농가로부터 반경 3㎞ 이내의 농가 100여 곳에서는 소 4500여 마리, 돼지 1만4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안성 전역으로는 농가 150여 곳에 돼지 29만여 마리, 1900여 곳에 소 10만여 마리가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