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해철씨의 딸 지유양이 아빠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가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6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지유양이 신씨에게 보낸 크리스마스카드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에는 “아빠 안녕하세요? 지유예요”라며 신씨에게 인사를 하는 카드가 담겨 있다. 카드가 놓인 곳은 신 씨가 잠들어 있는 경기도 안성의 추모관이다.
카드에는 “좋은 하루죠? 오늘이 크리스마스이브잖아요. 아빠는 크리스마스 선물 안 주셔도 되는데”마려 작은 크리스마스트리와 선물 상자가 그려져 있다.
이어 “아빠 즐겁게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그리워요 아빠”라는 글이 네티즌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신 씨는 지난해 10월 장협착 수술을 받은 뒤 심장정지로 숨을 거뒀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신해철씨에게 보낸 딸의 크리스마스 카드…네티즌 ‘애잔’
입력 2015-01-06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