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앞지르기 직후 고의 급정거, 추돌사고 뒤 뺑소니…‘보복운전’의 최후는?

입력 2015-01-06 10:16 수정 2015-01-06 13:14

주행중인 차량 앞에 갑자기 끼어들어 고의 급정거하면서 추돌사고를 유발한 뒤 도망가다 붙잡힌 음주운전자가 인터넷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보복운전의 최후…음주+앞지르기위반 급정거 뺑소니’라는 글과 함께 블랙박스 동영상이 올라 왔다.

글쓴이는 게시글에서 6일 오전 4시6분쯤 울산 명촌교북단 인근에서 일어난 사고라고 적었다.

게시글에 따르면 아산로 진입을 위해 우회전하는데 앞 차량이 비상등을 켜 비 때문에 물이 많이 고여 있다는 신호를 줘서 뒷차량에게 신호를 주고 가는데 갑자기 뒷차량이 앞지르기를 하면서 앞에 들어와서는 급정거를 하면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글쓴이가 보복운전 및 급정거로 112에 신고를 하자 사고유발차량이 도망을 가기에 경찰과 연락을 취했다. 뺑소니 차량은 결국 미포조선정문이랑 해양사업부 정문 중간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음주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치가 나왔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하지만 사고유발자는 경찰서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정말 어이없다. 블랙박스 없었으면 뒤집어 쓰는거 아닌가요?”라며 “이런 사고유발자 구속안되나요”라고 반문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돌아이들 많네요” “미친X이네” “취하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사람들이 있죠. 깨고나면 고양이인데” “음주에 고의 급정거에 뺑소니, 종합세트네” “사형제도를 부활시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