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입력 2015-01-06 09:54

전남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지난 5일 신년인사회를 갖고 을미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심장섭)는 이날 오전 10시 여수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낙연 전남지사와 주철현 여수시장, 주승용 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심장섭 회장은 “지역민의 염원인 세계박람회 사후활용을 위한 정부의 지원과 협조가 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아직도 표류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새해를 맞이해 여수상의는 박람회 사후활용이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뿐만 아니라 여수권역의 경제발전과 상공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송영수)도 이날 오전 11시 순천에코그라드호텔에서 조충훈 순천시장, 김병권 순천시의회의장, 이정현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송영수 회장은 “을미년 새해에는 지역의 주력인 철강과 석유화학산업이 엔화약세와 중국경제의 패러다임 전환, 그리고 유가폭락 등의 여파로 힘겨운 한해가 예상된다”면서 “지역기업이 경쟁력을 키워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상의가 최선을 다할 각오다”고 말했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도 이날 오후 2시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정현복 광양시장, 서경식 광양시회의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승관 소장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김효수 회장은 “광양시가 동서통합지대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 ‘기능성화학소재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한 세풍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한·중 FTA체결 등으로 인해 전남경제전반에 걸쳐 힘든 한해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건설을 위해 국내외기업의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