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바르셀로나, 설상가상으로 메시마저 위장염

입력 2015-01-06 09:5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위장염 증세로 훈련에 불참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 이후 가진 오전 훈련에 위장염 증세로 불참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귀에 염증 증세를 보인 하피냐와 함께 훈련에 불참했다”면서 “팀닥터가 훈련 복귀 여부를 놓고 며칠 내에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메시는 주중에 있을 엘체와의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전날에는 하위권에 있던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전반 2분만에 자책골을 허용하며 끌려 다닌 끝에 패배했다. 벤치에서 쉬던 메시는 후반전에 투입됐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메시도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5경기 연속으로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