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AOA 소속사 에프엔씨엔터, 상장 후 첫 해외 로드쇼 계획

입력 2015-01-06 10:24

아이돌그룹 씨엔블루, AOA 등이 소속돼 있는 에프엔씨엔터(FNC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시장 상장 후 해외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에프엔씨엔터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외 유수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해외투자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기업설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이번 로드쇼에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고 있다는 점과 중국 내 K팝 시장 확대, FNC아카데미의 상하이·광저우 법인 진출 등 중국시장 진출과 비전·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소속 아티스트 중 걸그룹인 AOA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신인 남성 아티스트 런칭을 통한 성장성 확대를 강조할 예정이다.

로드쇼를 주관한 대신증권 박양주 연구원은 “상장회사의 아시아, 북미 등 해외기관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 IR활동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중 하나”며 “이미 에프엔씨엔터와 미팅을 희망한 해외기관만 40여 개사에 이를 정도로 로드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