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빅토리야 아자란카(42위·벨라루스)가 새해 첫 복귀전에서 1회전에서 탈락했다.
아자란카는 5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1회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3위·체코)에게 1대 2(6-4 6<7>-7 4-6)로 졌다.
지난해 발,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9개 대회밖에 소화하지 못한 아자란카는 3시간15분에 이르는 접전 끝에 패하며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2012-2013년 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자인 아자란카는 지난해 부상 때문에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을 끝으로 재활에만 매진해왔다. 이 때문에 2012년 1위까지 찍은 그의 랭킹은 지난해 말 32위로 떨어졌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테니스 아자란카, 복귀전서 1회전 탈락
입력 2015-01-06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