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탈북자단체가 5일 경기도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인근에서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은 5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야산에서 정권세습 등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대북전단 60만장을 풍선 20여 개에 매달아 날려 보냈다. 풍선들은 바람을 타고 강원도 철원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단 살포는 약 30여 분간 진행됐으며 이 단체 대표 이민복 씨와 그의 부인 등 2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10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해 북한군이 고사총 10여발을 사격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탈북자단체, 연천서 대북전단 살포
입력 2015-01-06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