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 깜짝 공개

입력 2015-01-06 06:40
LG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5’ 개막을 하루 앞두고 5.5인치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G flex2)’를 깜짝 공개했다. G플렉스2는 지난 2013년 11월 출시된 ‘G플렉스’의 후속 모델로 곡면 디자인의 커브드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이달 한국시장에 G플렉스2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플렉스2는 앞면과 뒷면 곡률을 다르게 적용해 앞면은 영상 시청시 몰입감을 높여주고 후면은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강화했다. 전작(6인치)보다 크기는 줄고 풀HD 플라스틱 OLED(P-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해상도는 높아졌다. 퀄컴사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인 ‘스냅드래곤 810’이 탑재됐으며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해 기존 LTE 보다 4배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셀프 힐링(Self-healing)’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스스로 스크래치 복원을 하는 셀프 힐링 기능은 기존보다 18배 빨라져 10초 안에 흠집이 사라질 수 있도록 했다. 또 G3에서 지원되는 제스쳐 샷 등이 지원된다. 배터리 충전 시간도 빨라져 40분 이내에 5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일반 배터리의 경우 55분가량 소요되는 것에 비해 속도가 향상됐다. 색상은 플래티넘 실버와 플라멩코 레드 2종으로 출시된다.

라스베이거스=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