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경찰서는 5일 아무런 이유 없이 길 가던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위반)로 안모(6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안씨는 이날 오전 9시10분쯤 평택시의 한 길가에서 지나가던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김모(54)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안씨가 휘두른 흉기에 입술이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안씨는 당시 또 다른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어떤 남자가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안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안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평택=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아무 이유없어...묻지마 칼부림" 60대 체포
입력 2015-01-05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