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과잉왕’ 복지부 장관에 네티즌 빵 터졌다

입력 2015-01-05 17:51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생 모자로 의도하지 않게 네티즌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복지부 트위터 따스아리는 5일 문 장관의 봉사 사진을 올렸다. 문 장관이 서울의 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배식하는 장면이 담겼다. 문 장관은 위생 모자를 착용했다. 그러나 문 장관은 머리숱이 거의 없는 민머리였다.

네티즌들은 “위생 과잉이다” “아이고 위생 모자 의미없다” “혹시 모를 한 올을 위해 위생 모자를 쓴 게 아닐까” 등의 반응을 남기며 박장대소했다. 일부는 “탈모 가지고 놀리지 말자”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복지부 트위터 따스아리는 문 장관의 봉사 사진을 올리며 “새해를 맞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은평구 누리사랑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복지부는 다음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멘션을 남겼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