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5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의 본질을 ‘청와대 문건유출’로 규정하고 허위 자작극으로 판명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건유출 경위가 어느 정도 밝혀진 만큼 이제 사건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대출 대변인은 “야당이 또다시 특검 주장을 하는 것은 실체 없는 의혹 만들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습관성 구태 공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윤영석 원내대변인도 서면논평에서 “검찰의 수사결과 결론이 난 사안에 대해 더 이상의 정치공세를 멈추고 국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야당에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완구 원내대표는 최고위원 회의에서 “주장은 사실을 토대로 나와야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정치권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누리당, 야당 향해 "이제 그만하자" 왜?
입력 2015-01-05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