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헌재 통진당 해산 결정은 헌법적 긍정...국제시장은 예술적 긍정"

입력 2015-01-05 16:18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애국단체총협의회 신년하례회에 참석, 최근 관람한 영화 ‘국제시장’을 언급하며 “영화를 보는 내내 가정과 나라를 지키려는 애국 세대의 헌신에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헌재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이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한 헌법적 긍정이었다면 ‘국제시장’은 예술적 긍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국제시장은) 여기 계신 애국 세대 여러분의 삶을 재현한 영화이자, 여러분의 삶에 대한 찬사로 저는 느꼈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애국세대가 한가지 잘못한 게 있는데 그것은 여러분께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자식들에게 제대로 말하지 않은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건국사와 성장사를 자식·손자 세대에게 제대로 전해 주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