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혁신위,여성·장애인에 10~20% 공천 가산점

입력 2015-01-05 16:18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면서 여성·장애인 후보에게 10~20%의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혁신위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김문수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혁신위 공천·선거개혁소위원회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공천제도 혁신안을 보고받았다.

공천·선거개혁소위 황영철 의원은 “여성·장애인은 지역구 공천 시 10~20% 이내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정확한 가산점 비율은 전체회의 논의를 통해 결론을 짓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따라 여전히 사회적 소수자로 여겨지는 여성·장애인이 공천받을 기회가 줄어들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이들에게 일정 수준의 가산점을 주자는 것이다. 다만, 가산점제가 도입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전략공천은 하지 않기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