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브니엘국제예술중·고교가 교명에서 ‘국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예술계열 학교 설립취지에 맞지 않는 신입생 선발과 교육과정 운영으로 물의를 일으킨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브니엘국제예술중학교’와 ‘브니엘국제예술고교’의 교명에서 ‘국제’를 빼고 사용토록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 교육청의 이 같은 조치는 브니엘중·고교가 ‘국제’라는 학교명칭을 마치 국제계열 특목 중·고교인 것처럼 의도적으로 악용, 신입생 선발과 교육과정 운영으로 민원이 제기됐고 교육당국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교육청, 브니엘국제예술중·고교 교명서 ‘국제’ 빼도록 조치
입력 2015-01-05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