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독도의 해외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독도관련 단체·전문가와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적극 활용키로 했다.
경북도는 ‘2015년 독도 바로 알리기 사업’을 확정하고 국내·외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책자, 리플릿 등을 제공하던 소극적 홍보에서 탈피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도는 해외 전문가, 시민단체, 한국관련 연구소, 한인교수협의회 등 다양한 분야의 독도 관련 단체 및 전문가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국제기구가 있는 세계 주요도시에 전문가를 파견,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해양·영토·국제법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와 특별강연회를 열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객관적 시각을 연구에 반영하고 해외 전문가와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해외 저명 언론인들을 독도로 초청해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소개하고 독도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 독도 외국어 홈페이지 개편,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글로벌 리더 양성 및 웹 사이트 활성화 등도 추진한다.
이 밖에 독도관련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울릉도에 있는 박물관·기념관을 전시·공연 등 창작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다양한 독도 스토리를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를 제작해 독도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독도 해외홍보 위해 전문가와 인적 네트워크 확대한다
입력 2015-01-05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