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음색과 자작곡으로 호평을 받던 ‘K팝스타4’ 이진아가 심사위원들에게 처음으로 혹평을 받았다. 토니음, 우녕인과 ‘블랙홀’이라는 이름으로 팀미션을 진행했지만 호평을 받지 못했다.
4일 SBS K팝스타4에서는 본선 3라운드 팀미션 서바이벌 매치내용이 방송됐다. 이진아가 포함된 블랙홀팀은 케이티 김, 지수연, 에스더김으로 구성된 ‘트리플A’팀과 대결했다.
블랙홀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얼마든지 코드를 개성 있고 색깔 있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곡인데 왜 뻔한 파트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팝에서 가장 많은 코드였다. 심심하게 들리고 무난해졌다”고 평했다. 이어 “너무 토니에게만 맞는 곡이다. 나머지 두 명이 거기에 억지로 노래를 부르니 애매해졌다. 많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유희열도 “주특기가 다른 게 있는데 모여서 하다 보니까 절충을 봐야 되는데 좋은 효과를 주지 않았다. 세 명 다 솔로가 어울린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마이클잭슨의 ‘비트 잇(beat it)’을 부른 트리플A팀이 승리해 블랙홀팀의 토니음이 탈락하고, 트리플A팀은 전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네티즌들은 ‘이진아는 솔로가 나은 것 같아’ ‘이진아 첫 혹평 씁쓸하겠다’, ‘블랙홀팀은 토니음 때문이 맞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K팝스타4' 이진아 첫 혹평…“뻔하다”
입력 2015-01-05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