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독방배정논란…구치소에서도 퍼스트클래스?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구치소 생활에 여론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교정당국은 신입 수용자들과 서울남부구치소 신입거실에서 생활 중인 조 전 부사장이 독실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당국은 관련 법령에 수용자의 독방 사용이 정해졌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기업인들 대부분이 독방 생활을 했고, 조현아 전 부사장도 원칙에 따라 독실을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용자 개인의 건강과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다. 특혜는 없을 것”이라며 재벌 특혜설을 일축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유전독방, 무전혼방이냐”며 “조씨에게 독방 특혜를 줄 경우 구치소 비리는 물론 교정행정 전반에 걸친 부패비리 추방 시민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조현아, 구치소에서도 퍼스트클래스석이라니’ ‘이게 특혜가 아니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