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평창동계올림픽 공동개최 욕심 버리지 않았다... 마식령스키장 연일 선전

입력 2015-01-05 12:33

북한이 새해를 맞아 개장한 ‘마식령스키장’ 선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동 개최 노림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스키장이 문을 연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1000여명 가까운 사람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주요 업적의 하나로 꼽는 강원도 원산시 인근 마식령스키장은 2013년 12월 31일 개장했다. 매년 3월 말까지 운영된다.

특히 10개 주로(슬로프)를 비롯한 기본 스키 시설은 물론 식당과 상점, 커피점 등 마식령호텔의 시설 및 봉사 수준도 부각시켰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온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도 지난달 12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 방안을 제안하며 마식령스키장을 주요 경기 시설로 거론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