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7.30 재보선 공천 전 권은희 만난적 없다" 왜?

입력 2015-01-05 12:23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대표직 사임의 결정적 계기가 된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공천 전까지 권은희 의원과 전혀 접촉한 일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5일 전해졌다.

당시 재보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권 의원의 전략공천을 놓고 안 전 대표의 책임론이 불거진 바 있지만, 실제 공천 과정에 관여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한 셈이다.

안 전 대표의 측근으로 활동했던 강동호 뉴딜정치연구소장, 강연재 변호사, 오창훈 변호사, 정연정 배재대 교수는 오는 7일 출간 예정인 대담집 ‘안철수는 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 동작을에 기동민 전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한 것과 관련해서도 “안 전 대표는 공천에 대해 그런 식의 아이디어를 먼저 낼 사람이 아니었고, 원칙론적인 선당후사의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