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앙감리교회(담임 안승철 감독)가 유성구 원신흥로 새 예배당을 건축하고 원신흥동 시대를 열었다.
대전중앙교회는 4일 입당 감사예배를 갖고 새로운 지역에서 영혼을 구원하며 교회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입당 감사예배에 이어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제20대 감독으로 취임하는 안승철 목사의 축하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에는 단체장과 교계 인사, 성도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새 예배당 입당 감사예배는 담임 안 감독의 사회로 시작, 권세광(감리사·세광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전용재(감독회장·불꽃교회 담임)감독은 “새 예배당 입당과 안승철 감독 취임 감사예배를 같이 드리게 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새 예배당에서 새 감독으로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담임목사와 감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새 예배당에 하나님의 임재와 주님의 역사가 나타나서 새 성도들로 예배당을 가득 채우기를 바란다”며 “새 예배당을 지은 목적에 부합되는 교회가 되어, 교회의 사명에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기철(전 목원대학장·제2대 담임)목사는 “새 예배당을 건축한 장로와 성도들의 수고를 차하하며, 안승철 담임목사의 남부연회 제20대 감독 취임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2부 기독교대한기독교감리회 남부연회 감독 이·취임 축하예배에서 이임하는 제19대 한양수(광명교회)감독은 “2년 간의 감독 직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함께하신 하나님과 동료 목회자와 성도들께 감사하다”며 “남부연회에 소속된 모든 교회가 하나님께 칭찬 받는 교회들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신임 안 감독은 “새 예배당 건축에 역사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장로님들과 성도님들께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남부연회의 발전과 감리교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임 감독님들께서 진행하신 좋은 일들을 계승발전 시키겠으며, 남부연회 600여 교회와 기관을 잘 섬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독은 섬김을 받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잘 섬기는 감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병석 국회의원과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노권 목원대 총장이 축사를, 이기복(하늘문교회 담임)감독, 박영태(중촌교회 담임)감독, 김용우(보문교회)감독이 격려사를, 남문희(남부연회 감신대동문회장)목사, 김유택(남부연회 협성대동문회장)목사, 강행구(남부연회 목원대동문회장)목사가 권면과 축복의 인사를 했다.
대전중앙감리교회는 유성구 원신흥로 522-2에 대지 1만9278㎡에 1700명이 함께 예배할 수 있는 1만1675㎡의 예배당을 건축했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Yangkija@kmib.co.kr
대전중앙감리교회, 원신흥동 시대 활짝 열다
입력 2015-01-05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