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가재정에 걸맞지않은 복지, 성장잠재력 갉아먹는다"

입력 2015-01-05 10:4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15년 현재 세계 각 국의 가장 큰 고민은 지속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된 복지제도를 어떻게 손질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국가재정에 걸맞지 않은 복지는 결국 성장잠재력을 갉아 먹고 나라발전을 후퇴시킨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처럼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저부담 고연금’ 방식의 연금제도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미래세대의 신용카드를 현재 기성세대가 미리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역설했다.

특히 이번 주부터 국회 공무원연금특위 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임을 상기시킨 뒤 “국민대타협기구와 함께 가장 합리적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도출돼서 가급적 이른 시일내 통과되도록 시대적 책임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