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검찰은 이제 수사에서 손을 떼라....우리가 특검한다"

입력 2015-01-05 10:29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5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청와대와 대통령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검찰은 제시한 대로 하명수사했고, 수사 결론은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 경정의 합작품으로 발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문건에 나온 국정농단이 사실인지를 명백히 밝히는 것”이라면서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끝으로 검찰은 손을 떼고, 2라운드로 가려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9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검찰 수사가 왜 문제였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