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면접 황당 질문 Best’, 나라면 어떻게 풀까?

입력 2015-01-05 10:28
사진=페이스북 '자소설닷컴'게시물 캡처

취업시즌을 맞이해 SNS에서 ‘대기업 입사면접 황당 질문 Best’라는 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글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 ‘자소설닷컴’페이지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면접 시 황당한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고 묻고 있다.

소개된 질문은 SK그룹의 ‘한라산이나 백두산을 옮긴다면 시간과 비용이 얼마나 들까?’, 골드만삭스의 ‘당신의 몸은 연필 크기로 줄었고 믹서기에 갇혀버렸다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 구글의 ‘이 방에 농구공을 채운다면 몇 개나 들어갈까?’, 두산 ‘시각 장애인에게 노란색을 어떻게 설명할까?’, 현대자동차 ‘흡연과 도박의 장점은 무엇일까?’ 등 10가지다.

네티즌들은 ‘산 이름만 바꾸면 되지 한라산을 백두산으로 백두산을 한라산으로’ ‘차라리 그냥 집에 가라고 하지’ ‘뭐라고 대답했을지 궁금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입사 면접시험 Best 10

1. 한라산이나 백두산을 옮긴다면 시간과 비용이 얼마나 들까?(SK그룹)

2. 당신의 몸은 연필 크기로 줄었고 믹서기에 갇혀버렸다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골드만삭스)

3. 이 방에 농구공을 채운다면 몇 개나 들어갈까?(구글)

4. 당신이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다면, 누가 되고 싶은가?(AT&T)

5. 시각 장애인에게 노란색을 어떻게 설명할까?(두산)

6.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웃게 할 수 있을까?(롯데캐논)

7. 흡연과 도박의 장점은 무엇일까?(현대자동차)

8. 연봉 1억5000만원 이상인 사람이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New York Life)

9. 여기 3개의 박스가 있다. 한 박스에는 사과만, 다른 한 박스에는 오렌지만 들어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박스엔 사과와 오렌지가 섞여있다. 그런데 박스들은 레이블이 올바로 부착되어 있지 않아 어떤 레이블도 그 박스의 실제 내용물을 알려주지 못한다. 박스를 열어 박스 속을 들여다보지 못한 채 당신이 과일 하나를 꺼낸다. 그때 그 과일을 보고 어떻게 하면 모든 박스의 레이블을 즉시 정확하게 고칠 수 있겠는가?(애플)

10.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열 명만 살았다. 그러나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선 7명만이 캡슐에 들어갈 수 있다. 현재 변호사와 그의 아내, 대학 1학년 여대생, 프로축구 선수, 소설가, 지상파 여배우, 과학자, 경찰, 목사, 유학생 등 10명이 있다. 당신이 결정권자라면 어떤 사람들을 뽑을까?(대한항공)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