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엄포스' 버리고 '딸바보' 등극

입력 2015-01-05 10:14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이 딸의 애교에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59회에서는 타블로·이하루 부녀의 빈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가족으로 엄태웅·지온 부녀가 등장했다.

엄태웅은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주던 ‘엄포스’의 모습을 벗고 감수성 풍부한 ‘딸바보’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은 본격적인 녹화에 들어가기 앞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예쁘장한 게 아니란건 인정한다”면서 “굉장히 매력있고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밥도 잘 먹는다. 흥도 굉장히 많은 편”이라며 지온을 자랑했다. 이어 진돗개 ‘새봄’의 자세를 따라하는 지온의 모습에 웃다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엄태웅은 눈물을 흘린 이유를 “참으려고 했는데 못 참겠더라. 정말 예쁘고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는지 놀랍고 정말 예뻤다”고 설명해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네티즌들은 “지온이 매력이 넘쳐” “카리스마 배우인 줄 알았는데 반전 매력임” “앞으로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