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서 시스루 입을땐 언제고… 노수람 “노출 연기 앞으로 없다”

입력 2015-01-05 10:03

청룡영화제에서 전신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신인배우 노수람이 “노출 드레스로 이슈화를 바랬지만 이정도 일 줄을 몰랐다”고 고백했다. ‘노출 이슈’로 떴지만 앞으로 노출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노수람은 5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인 여배우들 중 이슈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까지 이슈가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로 이슈를 노렸다면서도 노수람은 “노출 연기를 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앞으로 10~15년 후 연기 내공이 쌓이면 (그때)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또 “노출 보다는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게 급하다”며 “연기력이 있는 작품을 선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수람은 “노수람 연관검색어가 섹시, 노출 이런 부분이 나온다”며 “노수람하면 연기력 잘한다, 연기력 대박, 눈물 연기 작렬, 그런 글들이 달리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몸매의 장점을 살리는 드레스를 맞춤 제작한 것이라며 “앞모습을 보면 평범한 시스루룩의 드레스인데 걸을 때 옆 라인이 부각돼 논란이 된 거 같다”고 억울해 하기도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