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윤정환-이민성 체제로

입력 2015-01-05 10:06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윤정환 감독, 이민성 코치 체제로 운용된다.

울산은 5일 이 코치와 김도균 코치, 권찬수 골키퍼 코치, 나카무라 게이스케 피지컬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코치는 1998 프랑스월드컵, 2002 한·일월드컵 본선에서 활약했다. 특히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 일본 원정에서 역전 중거리 골을 성공시켜 ‘도쿄대첩’의 주인공으로 팬들에게 각인돼 있다.

이 코치는 2009년 용인시청 플레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중국 광저우 헝다 2군 감독, 강원FC 코치를 거쳐 지난해부터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맡다가 윤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1999년 울산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김 코치는 은퇴 후 울산 유소년팀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다. 나카무라 코치는 윤 감독과 2014시즌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