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5일 이명박 전 대통령도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장은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도 그만두고 난 뒤에 검찰에 가고 그러지 않았느냐”며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못 그럴 수 있나, 잘못된 건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 변경 논란에 대해서는 “당명을 바꾼다고 국민들이 지지하느냐”며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정책을 제시해야 국민이 믿고 살아가지, 이름만 바꾼다고 되느냐, 반성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부겸 전 의원에 대해서는 “내가 여야 후배 다 아는데, 사람이 반듯하고 됐다”며 “대구의 김 전 의원이 중심이 돼 야당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이만섭 전 국회의장 “MB도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나와야”
입력 2015-01-05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