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아스날, 맨체스터시티(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014~201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합류했다.
첼시는 5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대회 64강전에서 왓포드(2부 리그)를 3대 0으로 격파했다. 후반 13분 윌리안의 선제골과 후반 24분 로익 레미, 후반 26분 커트 조우마의 릴레이 골로 승부를 갈랐다.
아스날은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헐시티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이 경기는 지난 시즌 결승전의 ‘리턴 매치’였다. 아스날은 당시 연장 접전 끝에 헐시티를 3대 2로 격파하고 정상을 밟았다. 헐시티를 다시 무너뜨리고 2연패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프미리어리그에서 첼시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시티는 홈구장인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셰필드 웬즈데이(2부 리그)를 어렵게 제압했다. 전반 13분 상대 공격수 아트데 누히우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시티는 제임스 밀너가 후반 25분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1분 결승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맨유는 3부 리그 팀인 요빌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서 2대 0으로 낙승하고 32강에 안착했다.
한편 윤석영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홈구장 로프터스 로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대 3으로 완패했다. 3부 리그 팀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2강 진출권을 내주고 탈락했다. 윤석영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첼시·아스날·맨시티·맨유 전원 생존… FA컵 32강 합류
입력 2015-01-05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