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가’ 열풍이 설 연휴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연예매체 OSEN은 5일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 제작과정을 별도로 편집해 설 특집방송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토토가’를 처음 촬영한 10월부터 본 공연날인 12월 18일까지 모든 기간 동안 다큐멘터리 VJ들이 함께하며 전 제작과정을 제3의 눈으로 담았다”며 “제작과정을 담은 것만 따로 편성을 받아 설날 연휴 동안 특집으로 방송하려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특집은 김태호 PD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한도전’에서 공개되지 않은 섭외과정, 출연 가수들의 연습 장면, 속마음 등 다양한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김태호 PD는 “‘토토가’는 제작진도 정말 즐겁고, 즐기고 싶은 특집이었다. 멤버들과 출연 가수들도 다른 가수의 무대 때 객석에서 보고 싶다고 항의할 정도였다”고 공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2주에 걸쳐 본 공연이 공개된 ‘토토가’ 특집은 각종 음원차트를 1990년대로 돌려놓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3일 방송 된 ‘토토가’ 마지막 에피소드는 전국기준 22.2%(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본 무대도 재밌었고 감동적이었지만 비하인드 스토리도 진짜 재밌을 듯” “아직도 ‘토토가’의 여운이 남아있다” “시즌2도 꼭 제작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토토가’의 여운은 설 연휴까지? 김태호 PD, 설 특집방송 기획
입력 2015-01-05 09:33 수정 2015-01-05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