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012년 돌아가면 문재인과 단일화하지 않을 것"

입력 2015-01-05 08:57

2012년 대선 당시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의원과 단일화 이후 새 정치는 없고 친노만의 선거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의 측근인 정연정 배재대 교수와 강연재·오창훈 변호사, 강동호씨 등 4명은 이번 주 출간되는 ‘안철수는 왜?’라는 책에서, 안 의원이 문 의원의 마지막 광화문 유세가 끝난 뒤 측근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안 의원은 문 의원이 대통령이 되든 안 되든 나는 내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으며, 지난 2012년으로 돌아가면 안 의원은 문 의원과 단일화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새정치연합 합당 이후엔 한 최고위원이 안 의원에게 ‘우리 당에 대선주자가 당신 밖에 없는 줄 아느냐’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