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5일 여성 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손모(21·전과 10범)씨 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권모(16·여)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7시 20분쯤 대구 북구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A씨(34)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2만원과 담배 2갑을 훔치는 등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3차례 현금 47만원 등을 빼앗은 혐의다.
사회에서 만나 알게 된 손씨 등은 3일간 대구를 비롯해 경북 김천과 충북 제천 등을 돌아다니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렌터카를 빌려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10대 낀 강도 일당 3명, 여성 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 습격
입력 2015-01-05 08:30 수정 2015-01-05 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