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도박하던 50대 컨테이너 방화… 4명 부상

입력 2015-01-04 19:55
4일 오전 8시36분쯤 대구 달성군 농공읍의 한 컨테이너에 최모(59)씨가 불을 내 4명이 다쳤다.

이 불로 이모(55·여)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는 등 총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불은 컨테이너 13㎡를 태우고 90여만 원의 피해를 냈다.

경찰은 “컨테이너 주인인 최씨가 지인 8명과 일명 ‘훌라’ 도박판을 벌이다 돈을 잃고 난로에 기름을 뿌린 것으로 보인다”며 최씨를 현존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