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출마 전병헌의 이색공약...애당심 점화 프로젝트

입력 2015-01-04 18:46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전병헌 의원은 4일 ‘3+1(당명·역사·연수와 공천) 애당심 점화 프로젝트’라는 공약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내 계파간 갈등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시점에 우리는 ‘하나의 역사, 하나의 당원’이라는 공동체적 유대감을 회복해야 한다”며 ‘3+1’ 공약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전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당명 개정과 관련, “통합정신, 역사성, 유대감 등 세가지 원칙하에서 전 당원 토론과 의견 수렴을 거쳐 누구나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공천 시스템에 대해서는 “일십(1-10) 공천 시스템을 구축해 최소 1년 이상 당적 보유자에게 공천 자격을 부여하고, 최소 10년 이상 내다보는 공천 시스템을 만들어 계파나 소수 지도부가 아닌 시스템과 제도가 공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