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의원이 진정으로 당을 살리고 계파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대표 출마를 포기하든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문 의원이 2012년 대선캠프 해단식에서 차기 대선 불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던 것도 언급하며 “말바꾸기 정치”라고 비난했다.
세대교체를 내건 이인영, 조경태 후보는 ‘빅2’인 문재인 박지원 후보를 겨냥, ‘새 인물론’을 기치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인영 의원은 수도권의 예비경선 선거인단과 만나 “계파 득실에 따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당 위기가 초래된 것”이라며 "당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강풍이 예상보다 강했다“고 강조했다.
영남, 강원 지역을 돈 조경태 의원은 세대교체와 계파청산, 전국정당 실현, 당내 민주화 등을 강조하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표를 호소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정치연합 '스몰' 당권 후보들,거친 말 쏟아내며 안간힘
입력 2015-01-0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