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감사원 자원외교 감사, 꼬리자르기 의혹"

입력 2015-01-04 16:19

새정치연합은 감사원의 자원외교 감사 내용과 관련해 꼬리자르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4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감사원 결과를 들여다보면, 전형적인 꼬리자르기 수법이 아니냐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결국 전직 사장에게 책임을 모두 뒤집어씌우는 결론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감사원은 최경환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에 대해 ‘몰랐다’고 했는데 담당 장관이 모르면 누가 안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자그마치 1조4000억원에 가까운 자회사(날), 그것도 석유공사의 업무범위에 규정조차 없었던 회사를 인수하는데 일개 공기업 사장이 자의로 결정할 수 있었다는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