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4일 전국의 3차원(3D) 지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신 ‘수치표고모델(DEM)’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수치표고모델은 국토를 일정한 격자 간격으로 구분하고 각 격자에 해당하는 평균 높이(표고)를 표시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도시 경관, 산, 평야 등의 대략적인 형상을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수치표고모델은 국가보안정책에 따라 공개가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공개가 가능한 등급으로 제작해 민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공개용 수치표고모델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공간영상정보서비스 홈페이지(www.air.ngii.go.kr)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세종=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한반도 3차원 지형, 처음으로 공개
입력 2015-01-04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