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면세점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부영그룹은 지난달 31일 제주 지역에서 시내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주세관에 특별면허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그룹은 현재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에 6개의 특급호텔과 리조트, 월드타워, 워터파크 등을 갖춘 복합 리조트 단지를 개발 중이다.
부영그룹은 앞으로 부영면세점의 본사를 제주도에 두고 운영하면서 사업 수익은 제주도 내 재투자와 지역사회 환원 등에 중점적으로 쓸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중문 단지에 면세점이 들어서면 인접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항 예정인 강정 크루즈항과 더불어 중문 관광 활성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부영그룹 면세점 사업 진출 추진…제주세관에 특별면허 신청
입력 2015-01-04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