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상대전적 16연승을 이어오던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또 다시 이기며 17연승을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에서 주축 멤버가 빠졌지만 코리 조셉(왼쪽 네번째 사진)이 19점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워싱턴을 101대 92로 물리쳤다.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와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팀 덩컨이 4점, 마누 지노빌리가 5점을 넣는데 그쳤다.
하지만 조셉을 비롯해 티아고 스플리터가 16점, 패티 밀스가 15점을 올리며 등 벤치 멤버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간판선수들의 부진을 메웠다.
한편 시카고 불스는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109대 104로 제압했다.
시카고의 파우 가솔은 29점에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가솔은 슛블록도 5개나 기록하며 공·수에서 빛났다.
연장전 2분여를 남기고 101대 99로 앞서가던 시카고는 데릭 로즈의 가로채기로 공격권을 따낸 뒤 가솔이 레이업으로 마무리해 4점차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미국프로농구] 샌안토니오 스퍼스, 위저즈만 만나면 ‘펄펄’…상대전적 17연승 행진
입력 2015-01-04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