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MBC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특집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토토가에는 영화촬영 스케줄 때문에 불참 의사를 밝혔던 엄정화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엄정화는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부채를 든 채 1990년대 활동 당시와 변함없는 무대를 꾸몄다.
방송 직후 엄정화는 자신의 SNS에 댄스팀 ‘프렌즈’ 멤버와 쿨의 이재훈, 김성수와 함께 찍은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엄정화는 “정말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영화촬영을 포기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잊어야 했지만 션의 전화 한 통을 받고 녹화 4일 전 출연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녹화 날 인사하며 반기는 쿨, 김건모 오빠, 지누션, 이정현, 조성모, 김현정, 터보, 소찬휘, SES 감격이고 울컥이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친동생인 배우 엄태웅은 자신의 SNS에 “이젠 안 섹시할 때도 됐는데 더 섹시해졌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누션 멤버 션도 SNS을 통해 “DIVA라고 쓰고 엄정화라고 읽습니다. 엄정화라고 쓰고 QUEEN이라 읽습니다. 토토가에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해요”라고 극찬을 보냈다.
네티즌들은 “역시 최고는 엄정화” “여자인 나도 넋을 잃고 봤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
'무한도전'엄정화, 섹시 디바가 돌아왔다
입력 2015-01-04 13:01